카카오VX는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한 지난해 중개거래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VX가 이날 공개한 2024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 누적 회원 수는 총 271만 명이고 이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골프장 매출(중개거래액)은 2023년 대비 11% 증가한 1조 원 이상이다. 회사는 “우리나라 골프 인구의 절반이 카카오골프예약 이용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시행한 ‘라운드 없는 달 멤버십 비용 환급’ 관련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7개월 동안 멤버십(구독) 환급 금액은 총 42억 원, 개인별 최다 환급액은 182만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아마존프라임 멤버십을 벤치마킹한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은 이용자에게 더 싼 그린피를 제공하고 라운드를 건너뛴 달에는 멤버십 이용료를 돌려주는 제도다. 카카오골프예약과 제휴한 골프장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평균 30% 증가했다. 강원권 한 골프장은 전년 대비 예약률 680%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2021년 6월 선보인 비대면 서비스 셀프 체크인 기능 또한 지난해만 30만 건으로 2023년 대비 36%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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