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이(대한항공)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대회서 정상에 도전하다.
신유빈은 14일(한국 시간) WTT 사무국이 공개한 싱가포르 스매시 출전자 명단의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 여자단식에는 이은혜(대한항공)를 비롯해 서효원(한국마사회),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전한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신유빈과 혼합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접고 국가대표를 반납한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도 한국 국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올해 첫 WTT 시리즈였던 스타 컨텐더 도하 단식 8강에서 일본의 기하라 미유우에게 0대3으로 지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는 도하 대회에 불참했던 세계랭킹 1~3위 쑨잉사와 왕만위, 왕이디(이상 중국)가 모두 출전하기 때문에 도하 대회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전망이다.
국가별로 한 조씩만 출전할 수 있는 복식과 혼합복식에도 출전한다. 신유빈은 복식에서 같은 팀의 이은혜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혼복에서는 도하 대회 때 혼복 준결승까지 올랐던 조대성(삼성생명)과 다시 콤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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