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모델 문가비의 전 남친인 래퍼 박성진(예명 지미 페이지)이 신곡을 통해 정우성을 겨냥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미 페이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신곡 'Yellow Niki Lauda'에서 난민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곡은 대부분 영어 가사로 구성됐으나,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한국어 가사가 포함됐다.
정우성은 2015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유엔난민기구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난민 수용을 적극 지지해 온 바 있다.
지미 페이지는 2014년부터 3년간 모델 문가비와 공개 연애를 했다. 당시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열애 일상을 공개하며 '훈훈한 커플'로 주목받았으나, 2017년 결별했다. 이후 문가비는 프랑스 출신 모델 겸 DJ 윌리 몽프레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사실을 알렸고, 이를 둘러싼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물도 아니다"라며 "임신을 이유로 결혼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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