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 직항노선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지난해 제주드림타워가 442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2023년(2756억 원)보다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카지노 매출이 29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카지노 누적 방문객 또한 38만여 명으로 일년 전(26만 명) 대비 43% 늘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지난해 7월 제주~도쿄 노선 재개 이후 일본 VIP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의 영향으로 한중 인적 교류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방문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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