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닷새만에 또…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러시아 수출 목적 가능성

북한이 새벽에 10분 간격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1일 새벽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지만 실패한 1발이 평양 인근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발사가 러시아 수출용 미사일의 성능 개량 목적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첫 번째 탄도미사일은 600여 ㎞를 비행했으나 두 번째 탄도미사일은 120여 ㎞밖에 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첫 번째로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화성-11형)으로 추정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2차 발사한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의) 낙탄 지점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고 평양 쪽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형을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발사의 목적이 러시아 수출용 미사일에 대한 성능 시험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전반기 국방혁신 4.0 추진평가 회의’를 열고 전략사령부 창설 준비,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시험 평가 완료 등을 성과로 꼽았다. 국방부는 후반기에는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초도 전력화, 차세대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전력화 등을 예정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