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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이후 장거리 확대 LCC 점검

티웨이·에어프레미아, 지연 결항 사례 전수조사

티웨이항공의 첫 대형 항공기인 'A330-300' 기종 1호기를 지켜보는 정비사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티에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지연·결항 사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를 준비중인 저비용항공사와 일부 노선이 감축되는 대한항공의 안전 운항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특별 점검 차원이다. 대한항공에도 아시아나항공과 기업 결합 이후 감축하는 유럽연합(EU) 노선에 이미 예약한 승객에 대체 여정을 제공하고, 추가 비용도 보상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21일 최근 항공기 고장과 지연이 잦고, 항공운송 서비스 평가 결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지연·결항 사례에 대해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오사카행 항공편을 포함해 3월 31일(하계 시즌) 이후 발생한 두 항공사의 지연·결항 사례에서 항공사업법 및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에 따른 소비자 보호조치 의무 위반 등을 점검받게 된다. 특히 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의 항공기 고장·지연이 반복된다고 보고 국토부는 조속히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보고하도록 하고, 7월 중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티에이항공의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에 따라 장거리 노선 운항이 확대된다. 유럽 자그레브를 운항하고 있고 로마(8월), 바르셀로나(9월), 파리(8월잠정), 프랑크푸르트(10월잠정)등도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도 미국 LA,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운항하기 시작해 시애틀(2025년잠정), 호놀룰루(2025년잠정) 취항한다.

이처럼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라 국토부는 인허가 단계에서,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지상조업, 부품확보 등 안전운항 체계를 철저히 검증하여, 미비점에 대해 보완 명령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조종사 교육, 항공기 정비 및 부품수급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 할 것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적사의 국제선 운항이 빠르게 회복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지연 및 서비스 불만족 등 소비자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간 기업결합과 관련한 소비자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각 항공사의 안전 운항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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