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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지지율 10%대 ↓…"정권 빼앗긴 2009년보다 낮았다"

아사히 여론조사…기시다 내각도 22%로 한달 전보다 2%p↓ 출범 후 최저

산케이 조사선 8개월만에 지지율 30%대 회복…기시다 총리 교체 의견은 82%

기시다 후미오 총리




'비자금 스캔들'로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이 2009년 민주당에 정권을 빼앗겼을 때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5∼16일 112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 지지율은 19%로, 5월 조사보다 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09년 자민당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아소 다로 전 총리 시절의 20%보다도 낮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현 내각에 대한 지지율도 2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더 떨어지면서 내각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다.

조사 참여자들의 84%는 "정치 자금 문제를 반복해온 자민당이 체질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83%는 비자금 스캔들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대응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보면 입헌민주당이 8%로 두 번째를 차지했고 일본유신회(3%), 공명당(3%), 공산당(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3.5%포인트 오른 31.2%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산케이신문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10월 이후 8개월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를 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곧바로 교대'와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를 합쳐서 81.5%에 달해 교체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시다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돼 9월 이후에도 계속 총리를 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16.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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