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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엘살바도르 경찰청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치안역량 강화' 3차 사업 일환…총 77억원 투입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경찰청 911센터에서 11일(현지 시각) 개최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준공식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경찰청 911센터에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치안역량 강화 3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550만달러(약 77억원)가 투입된 것이다. 약 423㎡ 규모인 통합관제센터는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모니터 26대로 구성된 상황판과 컴퓨터 등 첨단 영상 장비를 갖췄다. 현지 경찰은 산살바도르 광역권 22개소에 설치된 차량번호인식(LPR) 카메라 56대를 활용해 실시간 범죄자 추적 및 검거, 이상 상황 감지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코이카는 엘살바도르 경찰의 범죄예방·수사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5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코이카는 “그동안 방범·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192대를 설치하고, 운영인력도 양성해 CCTV 시스템을 안착시켰다”고 전했다.



디지털포렌식 등 선진 수사기법 교육에 참여한 엘살바도르 경찰은 1000여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여성범죄 전담 수사인력 100명, 경찰 교수요원 40여명이 배출했다.

마우리시오 치카스 엘살바도르 경찰청장은 준공식에서 "한국은 엘살바도르의 치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이고 가치있는 지원을 해왔다"며 "한국의 모델을 적용,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추원훈 주엘살바도르 대사는 "양국의 견고한 협력의 상징인 3차 사업이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더 안전한 엘살바도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소희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경찰 수사역량 보강을 위한 인적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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