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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로마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최초 무패 트레블 '성큼'

무패 기록 49경기로 늘리며 UEL 결승 진출

남은 4경기서 모두 승리하면 '무패 트레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바이어 레버쿠젠 선수단. 로이터연합뉴스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EPA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무패 기록을 49경기로 늘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의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던 레버쿠젠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4대2로 결승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를 제압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3일 아일랜드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1차전 패배를 기록했던 로마가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레버쿠젠이 먼저 만들었다. 전반 28분 프리킥에서 파생된 찬스에서 팔라시오스가 오른발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골대를 맞아 점수를 만들지는 못했다.

로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3분 크로스 상황에서 레버쿠젠의 타가 로마의 공격수 아즈문을 잡아당겼고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이후 파레데스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로마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1분에도 페널티킥을 차 넣어 합계 점수 2대2를 만들었다.

하지만 무패 기록을 써 내려가던 레버쿠젠은 강했다. 후반 37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로마 잔루카 만치니의 어이없는 자책골이 나오며 합계 점수에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넣으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후반 5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는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향해 찔러 넣었다.

이 골로 무승부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무패 기록을 49경기(40승 9무)로 늘리며 로마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2경기, 컵대회인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결승, 그리고 아탈란타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이들 4경기서 최소 무승부 및 결승전 승리가 이어진다면 사상 첫 무패 트레블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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