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속 극장골' 레알 마드리드…뮌헨 잡고 UCL 결승 진출

◆UEFA UCL 준결승 2차전

두 골 터뜨린 호셀루, 영웅으로 등극

'교체 출전' 김민재, 활약에도 팀 패배

두 골을 터뜨린 호셀루. 로이터연합뉴스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호셀루.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막판에 터진 호셀루의 연속골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대2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4대3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올 시즌 UCL 결승은 레알 마드리드와 앞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를 잡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두 팀과의 결승전은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이날 김민재는 이날 뮌헨이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후반 37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지만 팀 패배로 ‘꿈의 무대’인 UCL 결승전에 서지 못하게 됐다.

이날 두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1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춘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경기에서 선제골은 뮌헨이 먼저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뮌헨 알폰소 데이비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폰소의 골로 합계 3대2로 앞서 나가게 된 뮌헨은 김민재 등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14번의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호셀루가 4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 이후 혼전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셀루는 후반 46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역전 골까지 뽑아내며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UCL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 왕좌를 내줬으며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도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뮌헨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뮌헨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건 12년 만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