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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공사장서 또 사망…중대재해법 이후 8번째 사고

토사 매몰 사고로 1명 사망

작년 모든 현장 일제 감독

회장 국회 출석에도 재사고

8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매몰돼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건설 현장에서 또 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 공항 건설현장에서 무너진 토사에 DL이앤씨 하청업체 근로자 A씨가 매몰돼 숨졌다.

DL이앤씨는 2022년 1월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법 적용사고를 가장 많이 낸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사고까지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누적 사고 건수는 8건이다. 이들 사고로 근로자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대재해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의무 위반을 확인해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하는 법이다.



고용부는 DL이앤씨 사망사고가 반복되자, 작년 7월 이 기업의 모든 시공현장을 점검했다. 하지만 시공현장 점검을 밝힌 지 약 한 달 만인 8월11일 현장에서 다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작년 12월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올해 안전비용 확대 계획을 공개하고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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