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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흉기난동'에 2명 사상…80대 남성 체포

7일 오전 8시께 강남구 한 아파트서 범행

80대 A씨, 범행 후 인근 지구대 찾아 자수

피해자와 '금전문제'…구속영장 신청 예정





중년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8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 승강기 앞에서 여성 B 씨와 그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B 씨의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A 씨는 평소 B 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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