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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소식에 현대바이오랜드 급등…성장 지속될까 [Why 바이오]

1주당 1주 배정 무상증자 진행

매출 14.5%, 영업익 14.3% 늘어

네슬레와의 MOU 이후 건기식 육성

2030년 건기식 1천 억 매출이 목표

사진=네이버증권




현대바이오랜드(052260)가 무상증자와 실적 개선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는 전 거래일 대비 2460원(26.62%) 오른 1만 1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현대바이오랜드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1500만 주, 증자 후 발행주식 총수는 3000만 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재무 건전성 지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전체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



실적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40억 1100만 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 늘어난 299억 9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바이오랜드는 2020년 현대백화점그룹이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합병해 세운 회사다. 화장품 원료와 바이오메디컬,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에 인수된 이후 눈에 띄는 성장은 보이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 외형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맺은 전략적 업무 협약(MOU) 아래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프로틴 등을 연이어 수입했고 이번에 에그몬트를 들여왔다.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건강·기능식 원료 제조사업과 더불어 건강식품 유통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관련 매출을 1000억 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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