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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질병관리청,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보건 핫라인 구축"

"인접 국가 간 긴밀한 연대 필요"

지영미(오른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왕 흐셩 중국 질병관리청장과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청




질병관리청은 26일 오전 왕 흐셩 중국 질병관리청(NDCPA) 청장이 질병청을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면담을 통해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가 감염병 관리 및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 2021년 5월 질병관리청(NDCPA)을 차관급으로 설립했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에 양 기관이 더욱 공조해 나가기 위해 질병 관리 정책, 질병 감시 및 위험평가 등의 공유,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및 보건 안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질병 분야별 정보 공유, 공동연구 수행, 전문가 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장은 질병관리청에서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 주요 감염병 발생 상황, 글로벌 보건 협력 등의 이슈를 논의했다. 두 기관은 아시아 지역 내 보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장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한·일·중 3국 간 핫라인 및 정례적 회의를 통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지영미 청장은 “미래 감염병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접 국가 간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며, 특히 감염병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미래 감염병 팬메믹에 철저히 대비한다’라는 공동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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