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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재킷' 벗자마자 '레드재킷'…셰플러 천하 언제까지

RBC헤리티지 3타 차 정상

우승-우승-2위-우승-우승

임성재 12위, 김시우 18위

RBC 헤리티지 4라운드 경기에서 티샷을 하는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마스터스 우승 후유증 따위는 모른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또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이고 시즌 4승, 통산 10승이다.

셰플러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사히스 시갈라(미국)를 3타 차로 멀찍이 제쳤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 원).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이 2000만 달러나 되는 시그니처 대회다. 셰플러는 지난주 2년 만에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입으면서 우승 상금 50억 원을 받았는데 또 50억 원을 벌어 2주 새 100억 원을 챙기게 됐다. 최근 투어 다섯 차례 출전 대회 성적이 우승-우승-공동 2위-우승-우승. 마스터스 우승 뒤 그다음 RBC 대회에서 바로 우승한 기록은 1985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이후 39년 만이다.



4라운드 경기는 낙뢰로 2시간 반가량 중단됐고 결국 9명의 선수가 일몰 전까지 18개 홀을 다 돌지 못했다. 남은 경기는 한국 시각 오후 9시부터 재개됐다. 셰플러는 재개 전 15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아 세 홀 남기고 5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려 우승을 예약했다. 1타 차 선두로 시작해 2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터뜨렸고 이후 버디 2개를 보탰다. 1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왼쪽 물에 빠뜨리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네 번째 샷을 잘 올린 뒤 3m 남짓한 파 퍼트를 넣었다.

남은 세 홀을 마무리하기 위해 하루 지나 이른 아침 코스에 나선 셰플러는 파-파-보기로 가볍게 우승을 완성했다.

마스터스 준우승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12언더파 공동 10위이고 임성재는 11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9언더파 공동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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