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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 태국 국방장관 만나 “태국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참여 희망”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8일 오전 국방부에서 쑤틴 클랑쌩(Sutin Klungsang) 태국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군이 개발·운용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쑤틴 장관은 “T-50 훈련기와 호위함 등 한국이 태국에 수출한 무기체계가 태국 영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추가 방산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태국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항공기 성능 개량, 군함 추가 도입, 대잠전 역량 개발 등이 포함된 군 현대화 사업 ‘비전 2026’을 추진하고 있다.

신 장관은 또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 쑤틴 장관이 참여한 데 감사를 표하며, 올해 회의에도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장관은 국방 협력을 발전시키고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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