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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통증·장염·대변 느낌'…원숭이두창 새 증상 추가됐다

발열 대신 입·생식기·항문 주변 발진

직장 통증·출혈, 장염 증세 등도 보여

국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1명 '양성'

원숭이 두창 확진자의 피부. /한국과학기자협회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미국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새로운 식별 지침을 공개해 관심이 쏠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원숭이두창 신규 환자들에게서 이전과 다른 증상이 보고되면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최근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은 피부에 발생하는 종기의 일종인 '발진'이다.

새로운 감염자 대부분 입이나 생식기 또는 항문 주변에 발진 징후가 나타난 뒤 액체가 찬 수포(물집)로 변했다고 한다.



기존에 알려진 원숭이두창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또는 피로감이었다.

CDC는 신규 환자들이 이러한 초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밖에 새로 보고된 증상은 항문·직장 통증, 직장 출혈, 장염 또는 대변이 마려운 느낌 등이 있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입국자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승객들 앞에는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한편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청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국장급이 이끄는 현재의 대책반을 질병관리청장이 본부장인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다부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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