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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K팝 가수들도 확진 속출 外

코로나로 개막 이틀 밀린 뮤지컬 '라이온 킹'

韓 국가 이미지 조사…베트남이 최고 점수 줘

국보 최초로 케이옥션 출품…각 27억·31억

코로나로 2년 연속 조촐하게 진행된 수품식


서울경제 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간의 문화계 이슈를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립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096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K팝 가수들도 확진 속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K팝 아이돌 가수들 중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고 스케줄을 급거 중단하는 바람에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 초 데뷔한 걸그룹 케플러는 멤버 김채현, 서영은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작년 12월에도 멤버 샤오팅, 마시로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바람에 데뷔가 늦어진 바 있다. YG에선 그룹 아이콘이 리더 바비를 제외한 김진환·송윤형·김동혁·구준회·정찬우 5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 달 컴백을 앞둔 트레저도 요시·최현석·준규·마시호 등 4명이 확진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아이돌 그룹의 경우 숙소 생활 등으로 멤버들과 24시간 붙어 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들이 평소 활동하는 녹음실과 안무 연습실 등은 밀폐된 공간 구조상 감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활동을 멈춰야 하기 때문에 방역에 신경을 쓰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가운데 그룹 SF9의 휘영과 찬희는 새벽 1시경 강남의 한 홀덤펍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심야 모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으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을 냈다.



코로나로 이틀 늦게 관객 만난 사자 왕


뮤지컬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 무대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및 스태프 검사 결과 지연으로 당초 예정보다 이틀 밀린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다.

라이온 킹은 지난 26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매주 전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로나 검사에서 25일 스태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 당일 공연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제작사는 26일 프로덕션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재검사를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 당국 등 관계 기관의 결정에 따라 공연 진행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검사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날 무대도 불발됐다. 제작사는 28일 오전 공지를 통해 ‘방역 완료 및 역학 조사 결과 공연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됐다'며 개막 확정을 알렸다. 확진자는 관련 규정에 맞춰 자가 격리 등 방역 당국 지침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원래 지난 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공연팀 입국이 지연되면서 한 차례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국가별 한국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 ‘긍정 평가’ 비율(단위: %·점, 5점 척도 평균) /자료=문체부


'韓 이미지 좋아' 긍정 평가 1위는 베트남...최저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나라는 베트남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점수를 가장 낮게 준 나라는 이번에도 일본이었다. 하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긍정 평가 점수가 높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4일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진행한 ‘2021 국가이미지 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문체부와 해문홍은 2018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이미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해외 홍보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해 9월 한 달 간 진행됐으며 24개국 1만2,500명(만 16세 이상)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2021년 기준 외국인이 본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국가이미지는 긍정 평가가 80.5%로 전년(78.1%)보다 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95%), 터키(92.2%), 필리핀(92%), 태국(90.8%) 등 7개 국가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낮게 평가한 국가는 이번에도 일본(35%)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의 27.6%과 비교하면 7.4%포인트 높아진 수치인데다 관련 조사가 실시 된 이래 처음으로 부정 평가(26.6%)보다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27일 열린 케이옥션 경매에 간송 전형필이 수집한 국보 '금동 삼존 불감'이 출품됐으나 응찰자 없이 유찰됐다./사진제공=케이옥션


'간송 국보' 모두 유찰…국립중앙박물관도 응찰 안 해



국보 최초로 경매에 나온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수집품인 ‘금동 계미명 삼존불입상’(구 관리번호 제72호)과 ‘금동 삼존불감’(구 관리번호 제73호)이 모두 유찰됐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린 메이저 경매에 출품번호 222번으로 경매에 오른 국보 ‘금동 삼존불감’은 시작가 27억원, 호가 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으나 유찰됐다. 뒤이어 출품번호 229번이자 이날 경매의 마지막 작품으로 경매에 오른 국보 ‘금동 계미명 삼존불입상’은 시작가 31억원에 호가 5000만원으로 출발했지만 결국 유찰됐다.

앞서 지난 2020년 간송의 소장품이자 보물로 지정된 불상 2점도 경매에 나왔다 유찰된 바 있다. 당시 출품작들은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 매입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경매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이 열린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수품 후보자들이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신자들에게 기쁨이 되길…서울대교구 부제·사제 서품식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지난 27일과 28일 명동대성당에서 부제·사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주례로 열린 서품식에는 사제 23명과 부제 27명이 각각 참석해 새 사제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추기경 1명과 대주교 1명을 포함해 총 966명으로 늘어났다.

정 대주교는 훈시에서 앞으로 "하느님의 법을 묵상하며 읽고, 읽는 것을 믿고, 믿는 것을 가르치며, 가르치는 것을 실천해달라"며 "여러분의 가르침은 하느님의 백성에게 양식이 되고, 여러분의 성실한 삶은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말과 모범으로 하느님의 교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동안 서품식은 교구 사제와 신도들이 참석해 축복하는 자리였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채 조촐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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