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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대학 동명대 '인프라 속속 확충, 두잉 서비스 진화' 쌍끌이

동명대, 남구드론센터·동물병원 유치, 수업 맛보기영상도


체험형 대학 동명대학교가 국내 최초 3무無(無학년·無학점·無티칭) 두잉(Do-ing, 도전·체험·실천) 인프라를 속속 확충한 데 이어 연초부터 한층 진화(進化)한 두잉서비스를 시작한다. 동명대 캠퍼스내 드론교육체험센터와 경상국립대동물병원 유치, MZ세대맞춤형 수업 맛보기영상 서비스가 그것이다.

27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올 1학기부터 사물인터넷실험(AI융합대학 최언숙 교수), 인터페이스디자인(건축디자인대학 원종윤 교수), SW 활용 데이터분석(경영학과 서창갑 교수) 등 총 60여 과목의 수업 맛보기영상을 모든 재학생에 서비스한다. 2023학년도부터는 모든 과목에 걸쳐 전면 시행하도록 단계 확대할 계획이다.

담당교수가 교과목 소개 영상을 직접 제작해 수강신청사이트 및 유튜브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3분가량의 짧은 영상으로 재학생들이 교과목 핵심정보·내용을 미리 체험한 후 수강토록 함으로써, 교육 만족도를 크게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이화행 교무처장은 “코로나19 (비대면)시대에 걸맞는 메타버스 교육”이라면서 “영상에 친한 MZ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Do-ing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 강조했다.

동명대 캠퍼스내 경상국립대동물병원과 드론교육체험센터 유치도 크게 주목된다. 최근 구성한 부산시와 동명대, 경상국립대 연구팀은 동물병원 설립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2022년 봄까지 분석하고 있다. 두 대학은 동물병원설립사업자문위원으로 박수영 국회의원 등 13명을 지난해 12월 위촉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동명대가 동물병원이 들어설 땅을 제공하고 국립경상대가 정부 재정으로 건물을 짓는 방식”이라면서 “교내 관련학과 신설을 통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등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동명대학교 전경./사진제공=동명대






캠퍼스 내 부산남구드론교육체험센터도 유치했다. 교육용드론, 이론교육장, 실기교육장, 체험장 등을 갖추고 4차산업혁명시대 융합신산업 이론과 실기를 배우며 체험까지 한 곳에서 하는 종합공간이다. 동명대는 지난 20일 부산 남구청과의 드론산업육성협약으로, ‘남구 드론교육체험센터’를 맡아 운영키로 했다.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취·창업 일자리창출 등 지역재생과 혁신에 앞장서는 것이다.

나승학 동명대 드론교육연구센터장은 “정성교, 정동 교수 등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드론 조종 및 제작과정, 축구드론 등 신(新)성장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전국 대학 최초로 개소해 국토교통부 교육기관 승인을 얻은 동명대 드론교육연구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조종자격증취득 및 드론제작반(비교과)을 통해 드론전문가 57명을 배출한 바 있다. 전 총장은 “지역혁신성장을 위해 드론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면서 “최근 동물병원 유치 확정에 이어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동명대는 기존 등급(A~F)학점 대신 P/NP(통과/미통과)로 과목을 이수하는 무학점 방식의 두잉교육으로, 즐거운 도전·체험 과정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두잉인재를 양성한다. 최고 권위를 지닌 20대~80대의 멘토교수단 40명이 고전읽기, 실전 주식투자, 암호화폐 채굴, 등산, 요트, 승마, 1인1악기 연주 등 국내 대학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내용의 총 78개 과목을, 일방통행식 티칭이 아닌 1대1 방식으로 코칭 내지 멘토링한다. 무학년 방식으로, 3년 만에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전 총장은 “모두가 서울대를 갈 필요도, 갈 수도 없다. 지식쌓아두기 보다, 문제 찾기와 해결하기가 중요한 시대”라며 “한국 교육을 ‘지식전달’ 중심에서 ‘실천·실행역량 습득’ 중심으로 바꾸는 두잉교육으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기업가정신을 체득하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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