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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중원 표심’ 다지는 윤석열

■‘빅2’ 격전지 찾아 “내가 적임” 지지 호소

내륙철도·서산공항 건설 발표

동서 횡단철·국가산단 조성 등

지역 맞춤형 공약 내며 '열변'

윤석열, 청년 당원들의 율동에 맞춰 (천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대선 승리 결의를 다지며 청년 당원들의 율동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22.1.21 uwg806@yna.co.kr (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부친의 고향인 충청을 찾아 충청 내륙고속철도와 서산공항 건설, 중원신산업벨트 등 지역 개발 사업을 쏟아냈다. 윤 후보는 “충남을 국토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후보는 천안의 유관순 열사의 기념관 참배로 1박 2일의 충청권 일정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대위 필승 결의 대회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바로 이 아우내 장터에서 시작됐다”며 “우리 모두 선혈에 떳떳하게, 후손으로서 임무를 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남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며 일곱 가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충남 삽교역과 대전역을 잇는 충청내륙철도를 건설하겠다”며 “낙후된 중부권의 동서 간 교통망 개선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포신도시를 탄소 중립 시범 도시로 지정하고 천안 성환 종축장 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확실히 준비하게 하겠다”고도 말했다.



공항 건설 약속도 했다. 그는 “220만 충남 도민의 염원인 하늘길도 열어야 한다”며 “서산 공군비행장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 공항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산 경찰교육타운 부지 내 국립경찰병원 설립, 내포신도시 국립 대학병원 유치,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등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윤 후보는 대전을 찾아서는 ‘중원신산업벨트’ 구축도 공약했다. 중부내륙지역에 조성됐거나 계획 중인 산업·연구단지를 이어서 중원 신산업벨트로 다시 조성하는 내용이다. 대전을 중심으로 수도권·동남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국가 발전 핵심 축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공약은 원주(의료헬스)-오송(바이오)-충주(2차전지)-청주(시스템 반도체)-대전(IT)-천안(디스플레이)-논산(첨단 국방)-익산(식품)-전주(탄소 융합)를 하나의 산업 벨트로 잇겠다는 얘기다. 윤 후보는 또 대전·세종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제2의 대덕연구단지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윤 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은 충남 공주다. 윤 후보는 이 때문에 정치 시작부터 ‘충청의 아들’을 자임하며 지역민들의 충청 대망론을 내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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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충청=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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