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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반말' 논란…홍준표 "버릇 없어", 이준석은 “격 없는 사이”

원희룡, 당대표 이준석에 "잠깐만 와봐" 반말 논란

"중진들 수준 왜 이러나" 게시글에 洪 답변 남겨

李 "10년간 이어져 온 소중한 관계…격없이 소통"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준석 대표에게 반말을 한 데 대해 “버릇이 없어서”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는 8일 “이준석 당 대표가 나이가 어리다고 반말하고 당 중진들 수준이 왜 이런지? 국힘이 갈수록 엉망으로 간다”는 내용의 글이 등장했다. 글 작성자는 “회사에선 어리다고 반말했다간 바로 잘린다”며 “나이가 어려도 당 대표 예우를 해주셔야지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홍 의원은 “버릇이 없어서”라는 답변을 달았다.



앞서 지난 7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식 때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영입을 반대했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경기대 교수)과 이 대표가 함께 자리하자 이 대표를 향해 “잠깐만 와봐”, “두 분 악수 좀 해봐”라고 반말을 해 논란이 인 바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 대표는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된 이후로 홍 대표님이 워낙 저에게 깍듯하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홍 대표님이 당의 대표를 두 번 지내셔서 당의 엄격한 위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반영된 것 같다. 홍 대표님의 그런 모습에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면서도 “하지만 그와 별도로 저는 지난 10여년간 이어져온 저와 원 전 지사님의 격없이 소통하는 관계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때로는 오해가 있기도 하지만 원 지사님은 항상 저에게 좋은 조언자이자 또 배울 것이 많은 형님이었다. 지금도 그렇다”며 “앞으로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과 이준석의 관계도 항상 우리의 목표인 대선 승리에 가는 과정 속에서 매우 유연하게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격없이 가져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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