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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의원들 야스쿠니 집단 참배에 "깊은 유감과 우려 표명"

여야 의원 99명 참배... 경제산업성 부대신 등 정부 인사도 포함

오쓰지 히데히사(왼쪽 두번째) 의원 등 일본 여야 의원들이 7일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도쿄=연합뉴스




정부가 7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99명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이들 가운데는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과 무타이 스케 환경성 부대신 등 정부 측 인사도 포함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과 관련 한국이 제안한 양자협의체 구성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자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아직은 일본 측에서도 내부 협의를 통해서 검토하고 있다는 공식적 답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검증하더라도 한일 양자 간 협의가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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