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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대선 '친중' 카스트로 당선 유력





시오마라 카스트로(가운데) 온두라스 대선 후보가 28일(현지 시간) 수도인 테구시갈파 당사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환호하고 있다. 좌파 야당 자유재건당 소속인 카스트로는 이날 치러진 대선에서 중간 개표 결과 53%를 득표해 34%를 얻은 우파 여당 국민당의 나스리 아스푸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해졌다. 카스트로는 친(親)중국 성향으로 ‘중국과의 수교’를 공언해온 만큼 집권 시 대만과의 외교 단절이 예상된다. 반(反)중국 전선을 넓히는 미국도 이번 대선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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