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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화제
"음식을 쟁반째…식당 거덜난다" 뷔페서 출입금지된 中남성

돼지족발 1.5㎏ 먹고 새우 3.5~4㎏를 한번에

중국BJ 식당 제한에 "많이 먹는 게 잘못인가"

"적당히 먹어라" vs "뷔페 사장이 잘못" 와글와글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의 한 먹방 BJ가 뷔페 블랙리스트에 올라 출입이 금지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남성 강씨는 저녁을 먹으려 후난성 창샤에 위치한 한 해산물 BBQ 뷔페를 찾았다가 출입을 거절당했다.

강씨가 식당에 들어오자 직원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사장님이 안 받아 주신대요”라며 출입을 제지했다. 강씨는 후난TV와의 인터뷰에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게 잘못인가”라며 “나는 음식을 낭비한 적이 없다. 식당의 출입금지 조치는 많이 먹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외신은 강씨가 이 식당을 처음 찾았을 때 돼지족발을 1.5㎏ 먹어치웠고, 다음 방문 때에는 새우 3.5~4㎏을 먹었다고 했다. 식당 주인은 “강씨가 올 때마다 식당이 거덜난다”며 “1인 식사비가 60위안(약 1만1,200원)인데 강씨가 오면 수백 위안을 손해 본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대부분의 손님들이 돼지족발과 새우를 덜어 먹기 위해 집게를 사용하지만, 강씨는 쟁반째 놓고 먹는다”면서 “그는 두유를 한 번에 20~30병씩 마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씨뿐만 아니라 모든 먹방 BJ의 식당 출입을 막고 있다고 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뷔페여도 적당히 먹어라”, “식당 주인을 이해한다”는 등 강씨를 비판하는 한편, 일부는는 “감당할 여유가 안 되면 뷔페를 운영하지 말라”, “뷔페인데 마음껏 못 먹는 게 말이 되나”며 강씨를 옹호했다.

한편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음식 낭비를 막자’라는 구호로 시작된 ‘음식 낭비 금지법’이 지난 4월 29일에 통과되면서 시행됐다. 이 법은 언론이나 BJ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제작자들이 폭음, 폭식 등 음식을 낭비하는 방송이나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홍보할 경우 당국은 시정 명령을 내리고 경고하게 된다. 그럼에도 시정하지 않거나 상황이 심각한 경우 1만위안(약 186만원) 이상 10만위안(약 1,86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은 물론, 영업정지 및 정비 명령을 내리고 직접적인 책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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