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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다우 0.75% 하락 [데일리 국제금융]

S&P500 0.14%↓ 나스닥 0.4%↑ 마감

美 부스터샷 확대 소식에 4% 이상 올라

테슬라·리비안 등 전기차株 3~4% 상승

/AFP연합뉴스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8.97포인트(0.75%) 내린 35,601.98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8포인트(0.14%) 떨어진 4,697.96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73포인트(0.40%) 오른 16,057.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점과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등이 맞물리면서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위드 코로나’ 이후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곳곳이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주가지수 조정의 빌미가 됐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독일도 긴급 회의를 열고 백신 미접종자의 활동 제한 방안 등에 합의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미국 성인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발언도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경제가 최대 고용을 향한 빠른 진전을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후퇴할 신호를 보이지 않으면 FOMC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백신주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항공·여행주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 부스터샷 접종 확대 소식에 모더나 주가가 4% 이상 올랐다. 화이자는 1%대 상승세를 보이다 장 후반에 1%대 하락으로 전환했다.

테슬라가 3% 이상 오르고 리비안이 4% 이상 상승하는 등 전기차 관련 종목도 반등했다. 루시드그룹은 17%대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전 페이스북)과 애플도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3%대 하락했고 델타 항공은 1%대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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