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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최초 F1 드라이버 탄생

알파로메오팀, 22세 저우관위 영입

내년 바레인 F1 개막전에 출전할 듯

중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가 된 저우관위. /사진=트위터 캡쳐




중국인 최초의 포뮬러원(F1) 드라이버가 탄생했다. 올해 22세의 저우관위(周冠宇)이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알파로메오 레이싱팀은 16일 중국인 역사상 최초의 F1 드라이버로 저우관위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저우관위는 내년에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와 함께 바레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1999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저우관위는 어릴 때부터 레이싱에 관심이 많았다. 카트를 연습한 지 불과 2년여 만인 열 살 때 전국 카트선수권대회 8개를 모두 석권했다. 2010년 영국으로 건너가 유럽 카트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전미 선수권 대회와 전영 선수권 대회에서 입상했다. 유럽선수권대회 14~17세 부문에서 우승한 이후로는 페라리 레이서 아카데미가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F4, F3, F2를 거쳐 중국인 최초의 F1의 정식 레이서로 우뚝 섰다.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저우관위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아 실감이 안 나면서도 설렌다”면서 “F1 드라이버가 되는 꿈을 실제로 이룰 수 있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가 된 저우관위. /사진=트위터 캡쳐


중국인 F1 드라이버의 탄생으로 인해 중국 내 F1 인기도 높아질 전망이다. 프레데릭 바세우르 알파로메오 팀장은 "우리는 팀에 합류할 새로운 중국 팬들을 환영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스포츠가 중국에서 훌륭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와 PSA그룹의 합병으로 설립된 알파로메오의 모기업 스텔란티스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반전도 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스텔란티스는 전 세계에서 3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 중 중국에선 약 5만 대 수준에 그쳤다.

관련 업계에선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하이 그랑프리가 2023년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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