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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현장도 ‘메타버스’가 대세… "취준도 게임처럼"

'메타버스 원조' 게임사들은 물론

공공, 유통, 금융 등 전 분야로 확산

"비대면 시대와 MZ세대에 적합"


코로나 19 이후 기업들의 채용에 비대면 흐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가 확산되고 있다. 젊은 층의 관심은 물론 앞서가는 기업 이미지 부각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방식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게임사들은 ‘메타버스 원조’ 답게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게임빌(063080)·컴투스(078340)는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에서 신입 공채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의 컨셉은 ‘감성’과 ‘게임’을 합친 ‘겜성 캠핑’이다. 지원자들은 게더타운 내 캠핑장에서 직무별 현직자들로부터 실시간 상담도 받고, 보물찾기 등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게임빌, 컴투스, 게임빌컴투스플랫폼 3개 법인에서 진행하며, 서류 마감은 오는 25일 까지다.

넷마블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넷마블 타운’./사진 제공=넷마블


넥슨도 지난 8월 말 채용연계형 인턴십 설명회 ‘채용의 나라’를 개더타운에서 진행했다. 채용의 나라는 게임 ‘바람의나라’ 맵을 구현한 ‘바람의나라 존’, 넥슨 사옥을 구현한 ‘넥슨 존’, 직무 및 인사 상담 공간 ‘커리어 존'으로 구성됐다. 넷마블(251270)도 지난달 게더타운에서 ‘넷마블 타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를 배경으로 ‘ㅋㅋ다방’, ‘41층 루프탑’ 등 각종 가상 공간이 마련됐다. 채용 박람회 참가자들은 방명록에 “신선하다” “언택트 시대와 MZ세대에 적합하다” 등의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SK텔레콤(017670)도 지난달 15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주니어 탤런트’ 전형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채용상담회를 진행했다. 주니어 탤런트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직무 경력 3년 차 미만 지원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정부도 메타버스 채용에 가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고 총 163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개더타운에서 열린다. 지난달 1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SW개발인재 공동채용 페스티벌’에서도 메타버스 설명회가 열렸다.

한편 유통, 금융 등 타 산업군에서도 채용 과정에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달 28일 APGP(Asia Pacific Graduate Program) 채용설명회를 국내 외국계기업 최초로 개더타운에서 진행했다.세븐일레븐은 이달 6~7일 양일간 개더타운 내에서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역량면접을 실시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채 최종 합격자들에게 1년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채 서류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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