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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내칼럼
[무언설태] 윤미향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의원 사퇴 윤희숙과 대조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미향 의원이 모금된 돈을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후원금 1억여만 원을 217차례에 걸쳐 썼는데 상당 부분을 음식점이나 면세점에서 소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의원직을 고수하고 있는 윤 의원은 지난 8월 첫 공판에서 “30년 동안 활동가로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다”며 “(검찰은) 정대협이 윤미향 사조직이라고 하는데 이는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에 대한 모욕”이라고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잘못이 드러나도 뻔뻔하게 결백을 주장하는 것은 이젠 여당의 고질병이 됐나요. 이런 행태는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스스로 의원직을 던진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비되네요.

▲청와대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첫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침묵한다고 공세를 펼치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는데요.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의, 공정을 기치로 외치던 문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며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외치던 청와대가 사상 최대의 부동산 비리 사태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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