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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톡톡한 '킹덤' 효과, 컴백 그룹 줄줄이 비약적 성장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종영 후 신보를 발표한 SF9(위), 더보이즈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 출연했던 보이그룹들이 속속 컴백하면서 ‘킹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한 프로그램과 달리, 팀의 가치를 인정받은 그룹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승여부를 떠나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새로 펼쳐진 장외 경기에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킹덤’은 최고 시청률 0.5%(닐슨코리아/전국 유료)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얻은 기대와는 상반된 결과다. 하지만 비슷한 성적을 받았던 ‘킹덤’의 프리퀄 ‘로드 투 킹덤’은 출연진 더보이즈, 온앤오프, 원어스, 골든차일드 등이 프로그램 이후 발표한 앨범으로 전작 대비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 간 앨범 판매량)이 3~4배 이상 상승한 선례를 남겼다.

이 현상 덕분에 업계 관계자들은 ‘킹덤’ 출연진들의 컴백 전부터 음반 판매량에 비약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승자가 아니더라도 골고루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최소 2배 이상의 판매량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경연 진행하는 동안 형평성 문제 등의 잡음이 있지만, ‘킹덤’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킹덤’ 출연진 중에서는 SF9이 제일 먼저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SF9은 지난 7월 아홉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로 컴백, 초동 판매량 14만 3,000여장을 기록했다. ‘킹덤’ 출연 전인 지난해 발표한 미니 8집 ‘글로리어스(9loryUS)’의 초동 판매량인 7만 2,000여 장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SF9은 컴백 준비에 ‘킹덤’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여러 번 언급했을 정도로, 이들에게 ‘킹덤’의 효과는 컸다. 프로그램 출연 전부터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이들은 출연 후 팀의 색깔과 대중의 니즈를 찾고 타이틀곡 안무를 전면 수정하며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에 이어 ‘킹덤’으로 수혜자가 됐다. 이들은 지난 9일 발매한 미니 6집 ‘스릴링(THRILL-ING)’으로 초동 판매량 약 52만 장을 기록해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최다 초동 기록 21만 2,600장을 찍었던 전작 ‘체이스(CHASE)’ 보다 약 2.5배나 늘었다. ‘체이스’ 역시 ‘로드 투 킹덤’ 이후 발매한 앨범으로, 전작 대비 약 4.5배 상승한 것이기에 1년 사이 더보이즈의 상승세는 무섭게 치솟고 있다. ‘킹덤’ 이후 팬층이 넓어졌다는 것을 실감한다는 더보이즈는 성적으로 ‘킹덤’ 효과를 확실하게 입증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종영 이후 첫 컴백을 예고한 스트레이 키즈(좌), 비투비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찌감치 8월 컴백을 예고한 스트레이 키즈는 벌써부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는 23일 발매되는 정규 2집 ‘노이지(NOEASY)’가 선주문 83만 장(17일 오후 기준)을 돌파한 것. 지난해 9월 발표한 전작 ‘인생(IN生)’이 30만 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약 53만 장 이상 대폭 상승한 수치다. 아직 앨범 발매 전인 것을 감안하면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 예상된다.

‘킹덤’으로 10년차 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던 비투비도 오는 30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비투비는 최근 컴백을 알리고 프로모션 시작,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는 그룹들 사이에서 가창력으로 퍼포먼스를 인정받은 이들이 ‘킹덤’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아이콘과 에이티즈는 정식 앨범 발표 소식은 전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른 그룹들이 속속히 컴백하면서 이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킹덤’은 타깃 시청자층이 명확한 프로그램이다. 팬덤을 중심으로 화제성을 노리기 때문에 시청률로는 가늠할 수 없는 후광 효과가 분명하다. ‘킹덤’은 여덟 차례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K팝 팬들 내에서는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출연진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서사, 관계성 등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긍정적인 효과다. 이 덕분에 기존 팬들의 결집은 높아지고, 국내를 비롯해 해외 추가 팬들이 유입돼 팬층이 두터워지는 현상까지 이어졌다.

‘킹덤’ 시리즈에 출연했던 한 팀의 관계자는 “시청률 면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기사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출연진들의 퍼포먼스가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며 “기존의 K팝 팬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새로 유입되는 팬들도 생겼다. 소속 팀의 경우 지난해 대비 유튜브 댓글에 해외 팬들이 훨씬 더 늘어났다”고 ‘킹덤’ 효과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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