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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 '골프왕'에 '결사곡'이 떴다···반전의 골프 대결로 시청률까지 '굿 샷'
/ 사진=TV CHOSUN '골프왕' 방송화면 캡처




‘골프왕’에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의 배우들이 반전의 골프 실력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 11회에서는 ‘결사곡’의 네 배우 김응수, 전노민, 이종남, 이가령이 출연해 ‘골프왕’ 멤버들과 골프 대결을 펼치며 5.4%(닐슨코리아/전국)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결사곡’으로 만난 네 배우는 모두 ‘취미 골퍼’로 골프 실력은 각양각색이었다. 이종남은 골프 경력 20년의 숨은 고수고, 전노민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골프 실력자다. 반면 이가령은 2년 전 골프를 시작했지만 아직 필드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극 중에서 골프 클럽 오너를 연기하는 김응수는 작년 11월에 골프를 시작했다며 “골프 용어도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골프왕’ 팀의 양세형은 "대략 2시간이면 끝날 것 같다"며 손쉬운 승리를 내다봤다. 하지만 골프 초보라던 김응수가 골프 10개월 차라고 믿기 어려운 반전 실력을 뽐내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동안 ‘골프왕’에는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멤버들과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배우 오만석, 김광규, 국가대표 출신 윤석민, 최진철 등 다양한 분야의 ‘취미 골퍼’들은 실수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도 게스트들의 실수가 재미를 더했다. 이가령은 공 대신 땅을 파는 헛스윙을 선보였고, 에이스 전노민마저 공을 해저드(웅덩이)에 빠트리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골프왕’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룰은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매회 경기 중에는 영어 안 쓰기 미션, 신조어 퀴즈 등 골프 실력과는 무관한 게임이 진행된다. ‘타임 어택’ 미션에서는 출연자들이 주어진 시간 안에 퀴즈를 풀고 샷을 친 뒤 다음 샷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순조롭게 경기를 진행하던 ‘결사곡’ 팀이 신조어 퀴즈라는 난관에 부딪혀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재미를 더했다.



실제 골프 경기에서는 비매너 행위로 여겨지는 신경전과 약간의 방해 공작도 허용됐다. 경기에 앞서 김응수는 "전부, 노예로 만들어주마, 민망할 정도로"라는 ‘전노민’ 삼행시로 '골프왕' 팀을 도발했다. 이에 양세형은 "삼행시가 기분이 나쁘다"며 '전노민'과 '이가령'으로 장난기 가득한 삼행시를 하며 맞섰다. 또 이가령은 승리를 확신하던 ‘골프왕’ 팀이 김응수의 반전 실력에 당황하자 “언제 퇴근할 거냐”며 멤버들을 자극했다.



‘골프왕’이 진지함을 덜어내고 재미를 더한 것은 프로그램의 타겟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골프왕’은 골프를 즐기는 자, 새로이 골프에 빠져든 자, 골프 초보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제작됐다. 김주연 PD는 “MZ세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스크린 골프로 넘어온 점에 주목했다”며 “기존에 골프를 즐기던 중장년층과 MZ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골프 예능이 인기를 끌 수 있겠다고 봤다”고 말했다.

‘골프왕’은 골프 초보가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게스트를 섭외하고, 골프와는 무관하지만 경기에 재미를 더하는 각종 룰을 만들었다. 앞서 제작진은 “골프를 보면서도 좀 더 새로운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매회 최선으로 ‘골프왕’을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왕’ 이후 ‘편먹고 072’, ‘세리머니 클럽’, ‘골신강림’ 등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 연이어 제작되며 골프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는 짜릿한 승부에 초점을 맞춰 골프에 대한 장벽을 낮춘 ‘골프왕’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매주 새로운 게스트들과의 대결로 재미를 선사한 ‘골프왕’이 앞으로도 골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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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팀 도혜원 기자 bdohw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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