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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오른데다 규제까지···상반기 아파트 거래량 21% '급감'

전국 부동산 거래량 다 증가했지만

아파트 거래량, 전년 대비 21.4% 감소





주택 규제와 아파트 가격 급등 여파가 맞물리면서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다. 대신 부동산 투자 자금은 비교적 규제가 적은 상업업무용 빌딩 및 오피스텔 등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3일 2021년 상반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2만 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 매매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아파트는 109조원으로, 전년보다 21.8%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부동산 매매는 총 95만 4,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매매거래금액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4.5% 늘어난 274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대신 다른 모든 부동산 유형의 거래는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텔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2만 9,00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상가·사무실 30.3%(3만 5,000건), 상업·업무용 빌딩 25.4%(1만 5,000건), 토지 21.1%(39만 8,000건)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파트보다 비교적 저렴한 주택 유형인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또한 각각 12.6%, 0.6% 거래량이 늘었다.

아파트 거래 감소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 관련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최근 급격한 아파트 가격 상승 또한 새로운 신규 수요를 유입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정부의 주택 규제와 급격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아파트보다 저렴한 다세대 주택이나 오피스텔, 규제가 덜한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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