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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명동 상가 공실률 43%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상권인 명동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43%를 넘어섰다. 10곳 중 4곳이 넘는 상가가 문을 닫았다는 의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낮은 공실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를 보면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 분기와 같은 6.4%를 기록했다. 서울의 공실률도 6.5%로 지난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명동, 이태원, 홍대·합정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번화가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소규모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를, 중대형상가는 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인 건물 유형이다.



특히 명동의 공실률이 지난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1분기 38.3%였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3개월 만에 43.3%로 껑충 뛴 것이다. 이태원과 홍대·합정 상권의 소규모상가 공실률도 각각 31.9%와 22.5%를 기록하며 서울 평균 수치를 웃돌았다.

상가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적게 받는 오피스의 경우 안정적인 임차 수준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지방의 노후 오피스는 공실이 다소 늘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오피스 이전과 증평 수요로 새로 공급된 대형 오피스가 시장에 효과적으로 흡수돼 공실률이 지난 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8.2%를 기록했다.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2분기 들어 오피스·상가 등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지방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0.09% 하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상권이 침체하고 체감 경기가 악화하면서 중대형·소규모상가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0.21%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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