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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름철 폭염 속 영양 보충 과일로 ‘키위’ 소개

이미지=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7월 21일 방송분 / KBS 제공




본격적으로 시작된 삼복 더위에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져 최근 더위로 인한 활력과 면역력 감소, 탈진 증상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요즘처럼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에는 영양소 보충이 필수적인데 특히 노년층이나 아이들,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여름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21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서는 폭염 속 건강을 지키는 보양 과일로 키위를 소개했다.

키위는 떨어진 활력을 보충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한 과일이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주요 영양소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체내 자체 생성이 어려운 비타민과 미네랄은 식품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의 경우 100g당 152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개만 섭취해도 비타민C 일일 권장 섭취량(100mg)을 충족할 수 있다.

신현재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키위는 열량 대비 다양한 영양소 함량을 기준으로 하는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영양 보충제로 최적의 과일”이라고 말했다.

키위는 혈당지수(GI)가 낮은 대표적인 과일로, 여름철 과일 섭취가 제한적인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썬골드키위와 그린키위의 혈당지수는 각각 39, 38로 낮은 편이며,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 상승폭을 줄여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김범택 아주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이섬유는 혈관 청소부의 역할을 한다”며,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을 천천히 높이며 인슐린 요구량을 줄여주어 당뇨를 예방하는 데 좋다”고 전했다.

또한 키위 속 식이섬유는 전반적인 장 건강을 개선하여 변비를 없애고 대장암을 예방하며 위장의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설사나 배탈이 일어나기 쉬운 여름철 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식이섬유를 다량 섭취 시 이상 발효를 일으켜 복부 팽만 등 소화 불량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키위는 저(低)포드맵 식품이라 오히려 소화 기능을 돕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까지 개선할 수 있다.

키위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엽산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더울수록 운동량이 줄어들고 혈압관리가 어려워져 혈관치매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이 때 엽산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엽산은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뿐 아니라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임산부 건강에도 좋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위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키위 후숙 방법도 공개했다. 키위는 후숙하면 더욱 달콤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손으로 쥐었을 때 살짝 말랑하면 후숙이 잘 된 상태다. 사과나 바나나 등과 함께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보관하면 익은 과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 가스로 인해 빠른 후숙이 가능하다. 장기 보관할 경우 밀폐 용기에 키친 타올을 깔고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 외에도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키위 스무디와 키위 요거트, 키위 롤 등 간단 레시피도 함께 소개했다. 키위는 꼭지만 제거해 갈아서 얼려 먹으면 시원하고 간편한 여름철 영양 보충 간식으로 섭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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