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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유승민, 윤석열·최재형 겨냥 “법 전공한 분들···과거 지향적 정부 안 돼”

“법 전공하면 과거에 파묻힐 수 밖에 없어”

“아직 검증과 정책 알리는 과정 많이 남아”

“여가부는 무용…통일부는 존치 필요 있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마린온(상륙기동헬기) 순직자 3주기 추모행사에서 헌화 분향을 마친 뒤 순직 장병들을 추모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해 “(차기 정부는) 5년 내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하는 과거 지향적인 정부가 들어서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법을 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과거에 파묻힐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각각 검사, 판사 출신이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을 어떻게 다시 우뚝 세울 것이냐’, ‘경제를 어떻게 살릴 거냐’에 방점을 가진 사람이 돼야 한다”며 “5년 내내 복수혈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현재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에 여론이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서 “신상효과”라며 “시간이 갈수록 그분들도 베일을 벗고 자신의 비전과 철학·정책을 알리기 시작하면 제대로 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여권이든 야권이든 경선 본선까지 (가면서) 지지도가 출렁일 것”이라며 “후보들도 많고 아직도 검증의 과정, 국민들한테 본인의 비전이나 정책을 알리는 게 아직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여성가족부 및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여가부란 자체가 정말 고유의 기능이 없는 부처”라며 “여성의 취업, 직장에서의 채용·승진에 부당한 차별이 있다면 고용노동부가 고용노동부 안에 양성평등국을 설치해서 해결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반면 통일부에 대해서는 “통일부는 분단된 현실에서 상징적인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존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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