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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서울 전세난···전세수급지수도 한주만에 '반등'

20개월째 물량공급 수요 못미쳐

반포발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

강남4구 전세품귀 현상 심화





서울 전세 물량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서울 전세 수요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동안 공급을 웃도는 중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7.3이다. 올 5월 말부터 6주째 상승하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107.0을 기록하며 그 폭을 줄였는데 일주일 만에 다시 반등했다. 0부터 200 사이의 숫자인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시장의 수요와 공급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해당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세난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강남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다. 이번 주 동남권 전세수급지수는 109.7로 전주(109.0)보다 소폭 올랐다. 강남4구 전세난의 가장 큰 원인은 반포 재건축 이주 수요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비롯한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이주를 시작하며 서초구를 넘어 송파·동작구 등 인근 지역까지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반포3주구의 이주 시기를 오는 9월로 늦추는 등 전세 수요 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연말까지 여러 단지의 이주가 진행될 뿐 아니라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는 만큼 이주 시기 조정으로 전세난이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학군 지역의 전세가도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목동이 있는 양천구 전세가 상승률이 지난주(0.07%)의 배 이상 오른 0.25%로 집계됐다.



한편 2·4 공급 대책 이후 오름세를 지속했던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주(105.3)보다 소폭 감소한 105.1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3개월 넘게 기준점인 100 이상의 수치를 보이며 여전히 ‘사자’ 심리가 ‘팔자’를 압도하고 있다. 서울 5개 권역 중에서는 강남4구의 매매수급지수가 108.6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르며 오히려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























6월21일28일7월5일12일
서울110.4110.6107.0107.3
강남4구114.0114.2109.0109.7

자료: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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