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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또 '긴축 깜빡이'…"금리인상 美에 플러스"

"소폭 상승은 경제에 도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일(현지 시간) “기준금리가 소폭 오르는 것이 미국 경제에 플러스”라고 말했다. 지난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또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옐런 장관의 발언이 통화 당국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교감 속에서 나왔을 수 있다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연내 시작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옐런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결국 약간 상승하는 환경이 된다면 (미국) 경제에 플러스(도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지난 10년 동안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 초저금리와 싸워왔다”며 “정상적인 금리 환경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옐런 장관은 “(금리 인상은) 연준의 관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월가는 이번 발언의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물가 급등 속에 고용도 안정되는 시점에 옐런 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이 더해진 데 주목하고 있다. 실제 오는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7%로 전달의 4.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비농업 일자리도 55만 9,000개 늘어 지난 4월(22만 6,000개)의 쇼크에서 벗어났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필 올랜도 수석시장전략가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주장을 조만간 접고 일찍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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