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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가 가져온 영상업계의 변화, ㈜포바이포 콘텐츠 라이선스 플랫폼 ‘키컷스톡’이 뜬다

광고 회사에 종사하는 A씨는 최근 클라이언트로부터 3주 안에 실제 오로라와 아프리카. 북극의 자연경관을 담은 환경보호 캠페인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 사항을 접하고 고민에 빠졌다. 3주라는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COVID-19로 인해 사실상 원활한 해외 출입국과 촬영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콘텐츠 제작자인 B씨는 급하게 심해의 고래를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수중촬영이 가능한 작가들과 촬영 스텝, 장비들을 수배하고 모든 일정과 촬영 준비를 하는 것도 큰 과제였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컴퓨터그래픽(CG) 제작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B씨는 무엇이든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결과적으로 A씨와 B씨는 모두 정해진 일정 내에 만족스러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다. 스톡영상 플랫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통상 1분짜리 광고 영상을 만드는데 약 14주의 제작 기간이 필요하다는 걸 상정해보면, 기획과 준비, 촬영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제작 기간과 제작비용이 혁신적으로 절감된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의 촬영 영상을 모아 제공하고, 촬영된 영상의 라이선스를 구입해 사용하는 스톡영상 플랫폼들은 최근 언택트 시대를 배경으로 더욱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셔터스톡(Shutter Stock), 게티이미지(Getty Image) 등으로 대표되고 있는 콘텐츠 라이선스 플랫폼, 즉 스톡 비즈니스 시장은 매년 5%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2020년 기준 35억 달러에 이르렀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3년까지 약 4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출처: Stock Images and Videos Market - Global Outlook and Forecast 2020~2025)

㈜포바이포의 초고화질 스톡 영상 플랫폼 ‘키컷스톡’ / 사진제공 ‘포바이포’




▲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국내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

해외 대형 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글로벌 스톡 비즈니스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국내 브랜드가 있다.

바로, 고화질 영상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4by4 inc., 대표 윤준호)의 8K 초고화질 스톡플랫폼 ‘키컷스톡(KEYCUTstock)’이다.

지난해 9월, 론칭한 ‘키컷스톡’은 ‘전문가들을 위한 8K 초고화질 스톡 플랫폼’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부분이 이미지를 중심으로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글로벌 스톡플랫폼 시장에서 ‘키컷스톡’은 고화질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며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국내 업계로는 유일한 행보였다.

현재, 키컷스톡은 에미상 수상자 ‘Jared Cook’, 텔리어워즈 13회 수상사 ‘Wilderness Video’ 등 월드클래스 작가들을 적극 영입해 협업하고 있다. 또한, ‘Breathtaking Colors of in 4K’라는 영상으로 알려져 있는 유튜브 45만 구독자의 인기작가 ‘Balu Relaxing Nature’ 등과도 콜라보하며 색감과 화질에 민감한 영상전문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키컷스톡은 스톡영상플랫폼 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고 서비스하며, 해외 로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시장과 고화질TV 보급 확산으로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시장에서 빠르게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검증된 초고화질 영상, 국내 기술력으로 이뤄낸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

최근, CG기술의 진보와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초고해상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감 콘텐츠, 체험 미디어의 각광으로 대형 쇼핑몰과 공항, 전시회, 박물관 등에서 쉽게 고화질의 특수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기존의 HD와 4K 영상이 아닌 8K 이상의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키컷스톡’을 운영 중인 포바이포는 세계적인 가전제품 및 디스플레이 박람회인 CES와 ISE에서 발표되는 초고화질 TV 및 디스플레이의 데모용 고화질 영상을 제작하는 비주얼 테크기업이다. 국내외 테마파크 영상콘텐츠 및 초대형 몰입형 특수영상, Metaverse(메타버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등 실감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실감 콘텐츠의 핵심기술인 ‘화질’은 포바이포의 강점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포바이포의 화질개선 기술력은 ‘키컷스톡’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특허 받은 포바이포만의 화질개선 초해상기법으로 학습된 ‘픽셀(PIXELL)’은 VFX기반 딥러닝 학습 화질개선 솔루션 이다. 키컷스톡에 등록된 모든 영상은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을 거쳐 공급되고 있는데, 이렇게 ‘픽셀’을 통해 자동으로 화질이 개선된 영상들은 추가 보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용자에게 공급된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서 검증된 초고화질 영상만을 제공하는 8K 스톡영상 플랫폼 ‘키컷스톡’이 탄생했다.

글로벌 TV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데모 콘텐츠 화질과 색감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의 후반작업과 ‘픽셀’의 개선작업을 거친 ‘키컷스톡’의 영상은 현업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최소 4K 이상의 검증된 고화질 영상만을 제공하고 있어 방송사나 광고주, 영상 제작사 등 영상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키컷스톡’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시각 및 지능 시스템 연구실’의 백준기 교수팀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는 등 R&D 기술개발에도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키컷스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IT/라이선스 플랫폼분야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산업대상’의 비주얼 테크 부문에서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매체제한 없는 ‘키컷 라이선스’ 합리적인 ‘KEY-Lite Plan’

유명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인 C씨는 얼마 전 저작권 문제로 곤혹을 치렀다.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고 있던 C씨는 줄곧 스톡 플랫폼에서 유료로 영상을 구입하고 편집해 자신의 영상을 동영상 채널에 올렸다. 그리고 얼마 뒤 C씨는 스톡 플랫폼 업체로부터 저작권 위반으로 인한 위약금을 청구 받았다. 최대 사용기간을 초과했기 때문이었다.

저작권이란 창작물을 만든 사람이 자신이 만든 창작물에 대해 가지는 법적 권리를 말한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를 넘어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직업군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대다. 전과 비교해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일반화되었지만 여전히 저작권 침해 문제는 존재하며, 유료로 저작권을 구매한 영상에도 사용에 세부적인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키컷스톡은 이러한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했다. 저작권 침해를 전혀 걱정할 필요 없는 안전한 라이선스를 영구적으로 보장하는 ‘키컷 라이선스(KEYCUT License)’를 제시한 것이다. 실제로 ‘키컷 라이선스’는 웹, 공연, TV, 영화, OTT 등으로 사용이 제한되던 매체 제한이 없다. 또한,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과 국가 제한도 없앴다. 사용 횟수나, 용도제한, 사용 기한에 대한 일체의 제약을 없애면서 안전하게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최근 ‘키컷스톡’은 ‘키컷 라이선스’의 무제한 사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율한 정액요금제 ‘KEY-Lite Plan’을 론칭하며 고품질의 영상을 프로젝트의 성격과 예산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키컷스톡’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 / 사진제공 ‘포바이포’


▲ 아티스트 후원과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방식 ‘키컷 오리지널’

최소 4K 이상의 고화질 영상만을 서비스하는 ‘키컷스톡'은 현재, 5K 이상의 영상 콘텐츠만 약 5만여 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스톡업체 중 가장 많은 5K 이상의 콘텐츠를 보유한 것으로 글로벌 스톡 플랫폼들이 최대 4K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경쟁력 있는 숫자라고 할 수 있다. 8K 이상의 콘텐츠만 약 2만 4천여 편을 확보하고 있는 ‘키컷스톡’은 최근 12K, 16K, 24K의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입수하며 다양한 소스 확보에 한창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키컷스톡’은 ‘Dan Proud’, ‘Eugene Belsky’, ‘Savage Stock’, ‘Victor Lee’와 같은 국내외 인기 작가들과 함께 ‘키컷 오리지널(KEYCUT ORIGINAL)’을 공동제작 하고 있다. ‘키컷 오리지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Netflix Original)’처럼 본사의 순자본을 투자하여 고품질의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작·서비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키컷스톡’은 이미 제작된 월드클래스 작가들의 고화질 콘텐츠를 수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이슈와 수요, 트렌드 등을 미리 파악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영상 제작과 독점적인 콘텐츠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키컷스톡 오리지널 콘텐츠’는 협업 작가들의 제작지원을 통해 ‘COVID-19’로 촬영 및 제작이 힘든 작가들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상생의 가치.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 ‘키컷스톡’

‘키컷스톡’이 추구하는 가치 있는 발전은 서로 간의 상생이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까지 닿아 있다.

‘키컷스톡’의 수많은 영상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연영상은 ‘키컷스톡’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경이로운 순간들이 시간이 흘러 과거의 기록으로만 남지 않도록 ‘키컷스톡’은 수익금의 일부를 세상을 바꾸기 위해 활동하는 환경단체들을 후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키컷스톡’의 수익금은 ‘지구의 날’(Earth day),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등 환경단체를 통해 기후변화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자연보호와 같은 지구환경 문제의 보호 기금으로 쓰인다.

‘키컷스톡’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양질의 서비스 그리고 플랫폼 이용자와 아티스트를 넘어 환경보호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 ‘키컷스톡’의 글로벌 스톡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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