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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2만 명 모인 ‘축구 성지’서···레스터시티 창단 첫 FA컵 제패

첼시에 1 대 0, 네 번 준우승 끝 새 역사

태국 출신의 아이야와트 스리바다나프라바(오른쪽) 레스터시티 회장이 16일 레스터시티의 FA컵 우승 뒤 관중석의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관중 2만 1,000명이 찾은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스터시티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후반 18분 터진 유리 틸레만스의 25m 중거리 결승 골을 앞세워 1 대 0으로 이겼다.

앞서 네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레스터시티는 1884년 창단 이후 FA컵 첫 우승에 마침내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는 코로나19 검사 뒤 음성이 확인된 관중 2만 1,000명이 입장했다. 코로나19 시대 행사 개최 방안을 고민하던 영국 정부의 실험이었다. 마스크를 쓴 관중만큼 ‘노 마스크’ 관중도 많았고 거리 두기 없이 경기를 즐겼다.

FA컵 8차례 우승의 첼시는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오는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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