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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이낙연, “당원 의견도 존중”···국민보다 더 무서운가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자가격리를 마친 뒤 자택을 나오면서 기자들을 만나 강성 친문 당원들의 ‘문자 폭탄’ 논란과 관련해 “절제의 범위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마디 했네요. 과도한 언사는 자제해야 마땅하죠. 그런데 이 전 대표는 “그러나 어떻든 당원들의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네요. 이건 뭡니까. 쓴소리 뒤에 바로 꼬리를 내리다니요. 이 전 대표는 강성 당원이 국민보다 더 무서운 건가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윤호중 의원이 15일 토론회에서 “입법 정책 청문회를 통해 2단계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국민 여러분께 낱낱이 알려드리고 국민의 지지 속에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허위사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언론 개혁 법안이 반드시 올해 중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위헌 소지가 있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언론 재갈 물리기 입법을 강행하겠다는 건가요. 4·7 재보선에서 따끔한 국민의 심판을 받고도 논란이 많은 정책을 밀어붙이면 내년 대선에서 더 엄혹한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죠.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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