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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부동산신탁, 지주에서 1,500억 수혈…리츠 사업 발판 마련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한국금융지주(071050)로부터 1,500억 원을 수혈한다. 리츠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한국금융지주를 대상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증자 전 1,000만 주였던 발행주식 총수는 4,000만 주로 늘어난다.



이번 증자는 리츠 사업과 차입형 토지 신탁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로 리츠AMC 예비 인가를 받으면서 리츠 사업 준비에 나섰다. 계획대로라면 올 상반기 내에 본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정 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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