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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주식 1,300만원 매각...논란됐던 바이오 주식은 "매각중"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삼성전자 등 주식 1,300만원을 매각했다. 공수처장 후보자 신분일 때 논란이 됐던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9,400만원 어치도 매각 중이다. 지난 1월 인사청문회에서 “불필요한 논란이 더 없도록 주식을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처다.

26일 전자관보 공고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2일 사이 보유 주식 217주를 매각했다. 매각한 주식은 삼성전자 65주, 피앤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91주, 유한양행 32주, 수젠텍 8주, 씨젠 5주, 진원생명과학 5주, 일양약품 2주, 네이버와 카카오 각 2주, KT&G 2주, SK텔레콤 1주, 카카오게임즈 2주 등이다. 총 매각금액은 1,298만원이다. 재산신고 당시 평가금액 1,289만원과 거의 같다.



다만 김 처장이 보유한 주식의 90% 가량을 차지해 논란이었던 바이오업체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 8,343주는 이번 매각공고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처장은 “주식수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처분이 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시 한 번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식 모두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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