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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대…가족모임 감염 속출(종합)

지역발생이 417, 해외유입 23명

순천향대병원 227명·남양주 플라수틱공장 179명 등 감염 확산

가족모임 고리로 한 감염 속출

지난 23일 오전 광주 남구 소화누리 강당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이 열려 의료진과 의료진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떨어졌다. 대규모 사업장과 가족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357명보다 83명 많은 440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3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400명대로 오른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당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2월18일∼24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53.4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이 중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2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경기(각 6명), 경북(3명), 대구(2명), 인천·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5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14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만9,050명으로 전일보다 656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651만988건으로, 이 가운데 634만7,88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4,9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내 코로나19 백신접종 센터에서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진압전술 모의 훈련을 하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집단발병 규모는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7명으로 집계됐다.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는 179명으로 늘었다. 성남시 소재 춤 무도장에서는 6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 가족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 관련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주중에는 증가했다가 주말효과로 인해 감소했다가 주중 검사량에 따라 증가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며 “언제까지 계속 이어질지 저희들도 답답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이번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감소세로 돌아서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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