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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의료진 5만명 코로나19 백신 먼저 맞는다

코로나19 백신, 2월·의료진 5만명 우선 접종

노인, 요양시설 입소자 등 75만 명 2월 방문 접종 진행








국내에사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첫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작되며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 5만 명이 우선접종 대상이다.

28일 코로나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충북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전국민의 70%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접종계획을 세웠다. 예방접종 순서는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해 오는 2월 치료 의료진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약 5만 명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첫 접종이기 때문에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개인별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

이후 정부는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중부, 호남, 영남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로 접종을 확대하고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의료 기관에서 자체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한다. 방문 접종은 2월에 75만명, 5월부터는 75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중증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 내 보건 의료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 하반기에는 백신 도입 일정 조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접종 순서는 코로나19 확산 정도, 백신도입 일정 등에 따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정해 반영한다.

백신의 국내 공급은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2분기 얀센, 모더나, 3분기 화이자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에 대한 구매계약이 추가로 논의 중이다. 또한 1분기 내에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5만명 분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 물량 등은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4월부터 국민비서서비스(행안부)와 연계를 통해 예방접종시기, 장소,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해 국민이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해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일정 시간(15~30분) 예방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치료비, 병간호비 등을 지원한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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