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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문화+]조지 클루니 “한국인들, 자축해도 됩니다” 外

BTS,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

수묵추상 개척한 한국화가 산정 서세옥 별세

가수들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방송도 차질

예술의 전당 직원 확진에 연말 공연계 불안

서울경제 문화레저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간의 문화예술계 이슈를 쏙쏙 뽑아서 정리해드립니다.

조지 클루니./AP연합뉴스




#조지 클루니 “한국인들, 자축해도 됩니다”

조지 클루니가 신작 ‘미드나이트 스카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 3일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간담에서 “한국에 계신 분들이 자축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유는 이번에도 영화 ‘기생충’의 쾌거였다. 그는 “그간 한국 영화계가 기생충을 비롯해 이룬 성과가 너무 멋지다”며 “전 세계 영화가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클루니는 곧 공개 되는 신작 ‘미드나이트 스카이’의 제작·감독·주연을 모두 맡았다. 클루니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라며 “각본을 본 후 어떤 식으로든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과 같은 팬데믹 시대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소통을 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과 집에 같이 있을 수 없는 상황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과학자 오거스틴이 우주탐사를 마치고 귀환 중이던 우주선 에테르호와 교신하는 과정을 담은 공상과학(SF) 영화다. 릴리 브룩스돌턴의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를 원작으로 하지만 ‘후회’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 소설과 달리 영화는 ‘구원’을 강조했다. 영화는 오는 9일 극장 개봉 후 23일엔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핫100 차트 1위곡 ‘Life Goes On’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스페셜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9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 10월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엔 한국어 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62년 차트 역사상 한국어 가사가 대부분인 곡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에게 첫 빌보드 핫100 1위의 영예를 안겨 준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곡이다.

영어 가사가 아닌 곡은 라디오 등 미디어에 노출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라디오 방송횟수 비중이 높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불리하다. ‘라이프 고즈 온’의 1위는 이를 막대한 음반·음원 판매로 메웠다. 순위 집계 기간 ‘라이프 고즈 온’의 판매량은 15만 건(다운로드 12만9,000건, 실물 싱글 2만건)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팬덤의 힘으로 메운 셈이다.

한편 이번 1위 달성으로 BTS는 최근 석 달 사이 세 곡을 잇따라 핫100 차트 1위에 올리는 진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는 비지스가 지난 1977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토요일 밤의 열기’ OST 수록곡인 ‘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How Deep Is Your love)’, ‘스테잉 얼라이브(Stayin’ Alive)’, ‘나이트 피버(Night Fever)’로 잇따라 빌보드 1위에 오른 이래 최단기간 기록이다. 핫 샷 데뷔를 1년에 두 번 이상 한 그룹도 BTS가 유일하다. ‘BE’ 앨범은 5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진입한 바 있어, BTS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싱글 차트 정상에 나란히 데뷔하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작업 중인 산정 서세옥. /사진제공=대한민국예술원


#수묵추상 개척한 산정 서세옥 별세

한국화가 산정 서세옥이 숙환으로 지난달 29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1세.

대한민국예술원은 지난 3일 공지사항을 통해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서세옥 회원께서 2020년 11월 29일 숙환으로 별세하셨다”면서 “유족은 조문객의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가족장으로 장례 후 별세 사실을 알려드리게 됨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항일지사인 한학자 서장환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 4학년이던 1949년에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국내 동양화단은 가는 윤곽선으로 형태를 그리고 짙게 채색하는 일본화풍이 지배적이었고, 일본풍 미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자각이 컸다. 서세옥은 먹으로 그리되 과거 문인화를 답습하지 않았고 간결한 선묘, 담채에 의한 담백한 공간 처리 등을 거쳐 파격적인 수묵 추상으로 독창적 화풍을 개척했다.

1960년에는 전위적 예술가그룹인 ‘묵림회(墨林會)’를 결성했고, 친일 청산의 의지를 담아 국전 참가 거부와 함께 동양화 혁신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오직 먹 묻은 붓 하나로, 오로지 선과 점만으로 사람의 형상을 그려가기 시작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해서는 ‘손에 손잡고’ 하나 된 사람들의 화합과 희열의 몸짓을 보여주는 이 같은 군상을 다수 남겼다.

사전녹화로 진행된 2020 멜론 뮤직 어워드의 일부 공연 모습. /사진제공=멜론뮤직어워드


#가수들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방송도 차질

‘미스터트롯’ 톱6 출신 가수 이찬원, 걸그룹 ‘에버글로우’와 보이그룹 ‘업텐션’의 멤버 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일부 가수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방송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 가요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연말 음악 시상식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지난 3일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방역당국의 다음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이그룹 업텐션의 비토와 고결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에버글로우의 이런과 시현도 확진자로 판정됐다. 다른 멤버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담당 매니저와 함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찬원과 TV조선 ‘뽕숭아학당’을 촬영한 가수 임영웅·영탁·장민호, 방송인 붐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붐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라디오 방송 ‘붐붐파워’를 집에서 진행한다. 에버글로우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진행자 유희열도 코로나19 음성 판정에도 이번주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SBS MTV의 음악방송 ‘더쇼’는 한 주 결방했다.

관심사는 연말 잇따라 열리는 음악 시상식이다. 5일에 멜론 뮤직 어워드(MMA), 6일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일부 무대는 사전 녹화했으며 모두 무관중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고, 출연자들의 동선도 겹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술의 전당 전경.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직원 코로나 확진

예술의전당 소속 직원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술의전당 직원 A씨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당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술의전당은 이날 A씨의 이동 장소와 관련해 사용 중지 조치를 취하고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A씨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재택하며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했고, 그 결과 2일 추가로 직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술의전당은 “4일 기준 앞선 두 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103명의 직원 전원이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아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예술의전당은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직후 입주 기관·입주 단체 사용 공간을 포함한 사무실에 대한 전문방역업체의 방역을 추가로 시행했다. 예술의전당 내에는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여파로 1일 예정됐던 국립합창단의 제182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가 취소됐다. /문화레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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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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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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