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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 등 통해 집단 감염 확산세…요양·재활병원 누적 확진자도 증가

삼모스포렉스 가족, 지인으로 확산해 총 13명

대전·천안·구로 가족-지인 모임 확진자 늘고

요양·재활 병원도 추가 감염 사례 계속 이어져

지난 23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광주=연합뉴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가족 모임 등 다른 집단에서도 발생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관련해서는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모스포렉스에서는 지난 20일 수영장 이용객을 통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가족, 지인 등 지금까지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에서는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33명이다. 이 중 가족이 7명이고, 나머지는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3명), 종사자(4명), 원생의 가족(11명), 가족이 다니는 교회(4명)와 직장(1명), 의료기관(2명) 등이다.

충남 천안 지인 모임 사례에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경우는 사우나를 통해 집단감염으로 확대된 경우다. 누적 확진자 중 모임 참여자가 4명, 참여자의 가족이 1명이고, 나머지는 사우나 이용객(8명)과 사우나 종사자(1명), 사우나 이용객의 가족(10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가족 모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첫 확진자와 그의 가족(4명), 가족 직장과 관련된 확진자(4명), 이들의 지인과 지인 가족(5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재활병원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계속됐다.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에서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총 확진자 중 요양원 입소자가 23명, 요양원 종사자가 14명이며, 같은 건물 내 다른 요양원에서 2명, 확진자의 가족 7명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사례에서는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총 128명으로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대전 충남대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의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총 6명으로 각각 늘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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