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226330)와 한미사이언스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약물 재창출 기술 개발과, 약물들의 후속 공동 개발을 협의하기 위한 업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및 기존 허가 약물들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기 위한 약물 재창출, 임상 개발 및 상업화 등의 분야에서 서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에 허가된 약물 가운데 다른 질병, 적응증에 효과가 있는 약을 찾는 기술이다. 이미 안정성이 확보 되어있는 약물이므로 효능, 부작용, 품질 모두를 평가해야 하는 신약 개발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정상급 제약사로 여러 신약 파이프라인과 국내외 임상개발의 경험, GMP 의약품 생산라인, 제약 시장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AI 약물 재창출 유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이다. 양 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물 재창출 기술을 보유한 신테카바이오와 여러 약물들의 임상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지닌 한미사이언스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a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