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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100 ‘3주 1위’는 못했지만… 2위 유지

1위 '핫샷데뷔' 이래 3주차에도 높은 순위 유지… 롱런 기대감

다운로드·스트리밍 높은 수치 유지 속 현지 라디오에서도 상승세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발매를 맞아 열린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최상위권인 2위에 오르며 선전을 이어갔다.

미국 빌보드지는 14일(현지시간)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19일자 ‘핫100’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이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핫100 차트에서 1위로 ‘핫 샷 데뷔’했다. 2주차인 12일자 차트에서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인기를 유지했다. 한국 가수가 핫 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사상 최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3주 연속 1위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한 계단 내려간 2위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1위 데뷔 후 그 다음 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곡도 빌보드 전체 역사에서 20곡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는 점에서 대단한 기록이다. 발매 3주차에도 순위가 크게 내려가지 않은 건 곡의 미국 내 인기가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차트에서 얼마나 롱런하는지도 인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BTS가 올 2월 낸 ‘온’(On)은 발매 첫 주 핫100 차트에 4위로 진입했지만 2주차에 68위를 수직하락한 뒤 차트에서 아웃됐다.



빌보드는 순위 분석에서 ‘다이너마이트’의 미국 내 다운로드 횟수가 13만6,000건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주보다 25% 줄었지만 3주 연속 이 수준의 다운로드 건수를 나타낸 곡은 지난 2016년 10월 나온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Closer) 이후 처음이다. 발매 직후 3주간 13만6,000건의 다운로드를 나타낸 곡도 2016년 5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Can’t stop the feeling’ 이후 처음이다. 다만 스트리밍 건수는 전주대비 24% 줄어든 1,330만회를 나타냈다.

영어권 이외 지역 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가장 큰 장애로 꼽히던 라디오 방송횟수에서도 상승세다. ‘다이너마이트’는 이번주 미국 내 라디오에서 1,830만번 방송되며 빌보드 라디오 차트 49위로 데뷔했다. 전주대비 14% 늘어나며 증가세다. 라디오 방송은 미국 대중들에게 노래가 노출되는 대표적 창구라 인기 수준을 가늠하는 1차적 척도로 꼽힌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가 전세계를 포괄하는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신설한 ‘글로벌200’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BTS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19일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각각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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