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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 31곳 수사 의뢰

경기도는 허위 중고차 매물을 올린 인터넷 사이트 31곳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도가 앞서 진행한 중고차 온라인 매매 사이트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올해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사업자 정보와 차량 시세 등 내용이 부실한 31개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선정, 매물로 게시한 차량 100대씩을 임의 추출한 뒤 등록원부와 대조했다. 그 결과 3,096대 중 2,946대(95.2%)가 허위 매물로 드러났다. 도는 국내 포털사이트 운영사에도 허위 매물이 게시된 해당 사이트들이 인터넷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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