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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독일 의사노조 “코로나 2차 확산기 진입” 경고

신규 확진주 300~500명대에서 최근 700~900명대로 증가

"마스크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해야"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제한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브란덴부르크문에서 티어가르텐공원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행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의사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기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다.

의사노조인 마르부르거 분트의 주잔네 조나는 4일 일간 아우그스부르거 알게마이네차이퉁고의 인터뷰에서 최근 휴가철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미 조금씩 증가하는 2차 확산기에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월 이후 평일 300∼500명대 수준을 유지해오다가 최근 700∼9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902명에 달해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주잔네 조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려는 욕구와 통제조치를 없애려는 것이 방역 과정에서 이뤄온 성공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준수를 촉구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지난 주말 베를린에서 2만여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도 준수하지 않은 채 통제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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