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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루한 '히든싱어6', 여전히 뜨거운 관심 쏟아지는 이유 [SE★이슈]

/사진=JTBC ‘히든싱어6’ 제공




무려 8년 동안 이어진 똑같은 포맷인데도 궁금하다.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히든싱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31일 JTBC ‘히든싱어’ 시즌6가 첫 방송된다. ‘히든싱어’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전 시즌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다시 MC로 나선다. 시즌마다 조금씩 룰의 변화는 있지만, 목소리만으로 진짜 가수와 모창 능력자를 가려내는 큰 틀은 똑같다.

‘히든싱어’는 지난 2012년 파일럿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시즌마다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키며 음악 예능계 톱클래스로 떠올랐다. 인기 프로그램도 인물만 바뀌고 같은 형식의 반복되면 인기가 시들해질 법도 한데 시즌6 제작이 확정된 뒤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히든싱어’가 신선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는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이 똑같은 조건에서 대결을 펼친다는 것. 원조 가수가 탈락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신승훈, 조성모, 바다, 에일리 등 유수의 가수들도 탈락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자신의 노래로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우승하는 것이 당연하게 보이지만, 당연한 대결이 아니라 보는 재미가 생긴다.

이 때문에 원조 가수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생한 반응을 보인다. 단순히 목소리 흉내가 아닌 출중한 실력을 보고 감탄하는가 하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평가단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또 자신을 모창하는 능력자들에게 감동받고 눈물도 흘린다.



시청자들은 이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의 노래를 감상하며 듣는 즐거움과 진짜와 가짜를 추리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결과가 밝혀지는 순간 가수와 패널, 그리고 시청자들은 한마음으로 감탄하고 희열을 느낀다.

그렇기에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은 매회 반복된다. 특히 예능 프로에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 가수들도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앞서 이문세, 이선희, 이승환, 변진섭, 신승훈 등 레전드급 가수들이 원조 가수로 출연한 것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원조 가수뿐만 아니라 모창 능력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히든싱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모창 능력자들은 스타 가수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트로트 대세인 영탁, 김수찬, 정미애, 숙행 모두 ‘히든싱어’ 출신이다. 특히 휘성의 모창 능력자였던 영탁은 ‘히든싱어’ 시즌6 첫 회 패널로 금의환향한다.

‘히든싱어’ 측은 아직 이번 시즌 라인업을 모두 밝히지는 않았지만, 비 화사 김종국 김연자 장범준 이효리의 목소리를 맞히는 ‘듣기 평가 퀴즈’ 이벤트를 개최해 이들의 출연을 기대케 했다. 또 재출연하는 가수들이 있다고 귀띔해 어떤 가수가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낼지, 또 어떤 스타가 탄생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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